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감독이 17일(한국시간) 후지필름 슈퍼컵 고베-가와사키전을 관전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 16일 한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해 언급했다.
기자들이 의견을 묻자 “해임된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결과물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는 일어날 수 있는 무언가가 더 있다. 비록 나는 항상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클린스만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감독은 보장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열정과 목적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길이 계속되든 말든 나에게 결정된 것이 아니다. 나는 팀과 선수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확고히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다. 다시 한 번 이 세상이 얼마나 힘든 곳인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이란에 패한 뒤에는 “거의 집에 있었다. 유럽(각국 리그)의 경기를 보면서 아시안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시안컵 결승전이 있었던) 10일까지는 경기를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도전을 했다. 결과를 토대로 할 수 있었던 것과 할 수 없었던 것이 있었다. 여러 가지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결과를 묻는 일, 활동. 그 속에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더 위를 향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느꼈다”고 앞으로를 내다봤다.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아시아를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쉽지 않은 아시아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승전(카타르-요르단 경기)도 PK가 3번 있었다. VAR가 있는 시대에서 다양한 의미에서 어려운 경기를 벌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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