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다가오는 여름에 FA(자유계약)로 팀을 떠날 것이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PSG는 프리시즌 제외를 시켰고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음바페 다시 돌아왔지만 여전히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은 이번 여름에 음바페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이 음바페 영입 가능성을 설명했다. 아스널은 음바페가 PSG를 떠난 후 갈 수 있는 팀으로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특히 음바페가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과 플랜을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면서 ‘아스널 이적설’이 전해지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왜 우리가 음바페 영입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최고의 팀이 되고 싶다면 최고의 선수가 필요한 건 당연한 일이다. 뛰어난 선수가 있을 때 우리는 항상 영입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라며 패기를 나타냈다.
이어 “모두가 아스널에서 뛰고 싶어 한다. 우리가 선수와 협상을 할 때 그들은 항상 시작부터 미소를 짓는다. 우리의 역사 때문이다. 물론 내가 직접 음바페 영입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에두 디렉터와 구단주가 맡고 있다. 나는 일반적으로 최종 단계 전에는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리버풀(승점 54점), 맨체스터 시티(승점 52점)에 이어 리그 3위(승점 52점)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0시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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