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핑을 제거한 손흥민의 손가락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손가락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축구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주먹질한 이강인과의 다툼 중에 손가락을 다쳤다.
15일 유튜브 채널 ‘이건의 발품 스토리 TV’는 손흥민을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한국 시각) 황희찬(울버햄튼)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 사람은 23-24 EPL 마지막 ‘코리안 더비’를 갖는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축구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뛰었다. 이제는 토트넘, 울버햄튼 유니폼을 각각 입고 멋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이건의 발품 스토리 TV’는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를 앞둔 손흥민의 소감을 물었다. 또 선배로서 황희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역대 코리안 더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등도 질문으로 던졌다.
손흥민은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자기 생각을 담담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다친 손가락을 감고 있던 테이핑을 풀고 인터뷰에 임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흰색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다. 준결승전 전날 주먹질한 이강인과의 다툼 중에 손가락을 다쳤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손흥민의 손가락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다. 오른손 중지 마디가 퉁퉁 부어 있었다. 다친 손가락이 아직도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듯 보였다.
이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은 걱정했다.
15일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헐… 너무 심하게 부었다”, “얼마나 아플까 너무 속상하다”, “마음 찢어지게 아프다”, “빨리 낫고 회복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다음은 15일 공개된 손흥민 손가락 모습이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뒤 소속팀인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큰 아쉬움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더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준결승전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지만 이 역시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픈 경험이지만 축구로 극복할 것”이라며 자신을 애써 위로했다.
다음은 다친 손가락 모습이 공개된 손흥민 인터뷰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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