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 하루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가 15일(현지시간)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 하루 휴가를 내고 쉬어갔다.
이정후는 야수들의 공식 훈련 소집일인 18일에 앞서 지난 14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팀 동료들과 함께 처음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은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직 야수들의 공식 훈련 기간이 시작되지 않은 까닭에 가능하다.
이정후의 이날 하루 ‘휴가’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 고우석(25)과 미국에서 처음 조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1일부터 투수와 포수를 시작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투수인 고우석은 이미 합류했고, 내야수인 김하성은 16일 합류할 예정이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다음 달 개막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야수의 사상 첫 MLB 1번 타자 맞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정후도 전날 인터뷰에서 “엄청나게 기대된다”며 “나만 잘하면 (김)하성이 형과 함께 한국에서 같은 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같이 출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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