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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커리어하이→KS 우승→부상→1년 넘는 재활’…돌아온 롯데 출신 35세 불펜 “단체 운동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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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시영./KT 위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역시 재밌더라”

KT 위즈 박시영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200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받은 그는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박시영은 2021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4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2홀드 45이닝 16사사구 51탈삼진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며 홀드를 쌓았다. KT는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 박시영도 이적 첫 해 우승 반지를 꼈다.

2022시즌 초반 박시영은 17경기에 출전해 2패 5홀드 15⅔이닝 4사사구 11탈삼진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는데,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5월 중순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사 끝에 팔꿈치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긴 재활에 나선 박시영은 2023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박시영은 올 시즌 복귀를 목표로 KT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지금 몸 상태는 예전과 거의 똑같다. 아픈 곳도 이제 다 나은 것 같다. 정상적으로 연습을 모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박시영의 복귀 목표 시점은 2023년 8월이었다. 하지만 불편함이 여전히 남아 있어 확실한 재활을 선택했다. 그는 “(2023시즌) 후반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미세하게 불편함이 있었다. 그때 올라가더라도 팀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을 갓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통증이 없어야 100%가 나오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올라가자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트레이너들과 상의해서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재활했다”고 전했다.

KT 위즈 박시영./KT 위즈

긴 시간 재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었다. 그는 “이미 재활을 1년 한 상황이었다. 그러고 나서 후반기에 들어가려고 스케줄을 다 짜놓은 상태에서 준비했는데, 길어지다 보니 주춤하기도 했다”며 ”마음가짐을 ’어차피 그 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해도 있으니까 조금 더 잘 만들어서 노력해서 2024년에 잘해보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긴 재활을 마치고 시즌을 준비하는 만큼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박시영은 “야구를 같이 어울리면서 하니까 재밌다. 재활할 때는 단체 훈련보다는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많다”며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역시 재밌더라”고 했다.

하지만 불펜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KT에는 새롭게 필승조로 자리 잡은 손동현과 박영현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적한 문용익, 지난 시즌 짧은 시간이었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강건 등도 불펜의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시영은 “항상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어린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KT는 워낙 투수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저만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만 만들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이나 신경은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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