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2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8-7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0승 6패로 2위,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한 삼성생명은 13승 13패로 3위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단비는 21득점 7리바운드, 이명관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18득점, 이해란과 조수아는 각각 12득점씩 기록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혈투를 펼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1점 차 승부를 펼쳤는데, 우리은행이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지현의 페인트존 득점과 고아라의 3점포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히려 했는데, 우리은행도 박지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21-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최이샘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와 이명관의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탔다. 막판에는 박지현이 외곽포를 터뜨린 뒤 이어지는 수비 상황에서 스틸에 성공,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이 44-37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크게 벌리거나 좁히지 못했다. 초반 삼성생명이 배혜윤,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서로 기세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3분 59초를 남긴 상황에서 최이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했고 이명관의 3점포로 달아났다. 이어 고아라가 연속 득점으로 5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이 63-57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우리은행이 격차를 유지하며 끝내 웃었다. 초반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과 나윤정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박혜미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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