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이의 갈등이 베트남에서도 회자되고있다.
베트남 일간지 ‘띠엔퐁’은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패배한 한국 축구에 대해 보도했다.
띠엔퐁 측은 “주장 손흥민이 모두를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선수단 내부에 남은 큰 파장을 극복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축구팀은 분열에 빠졌다”며 “아시안컵 4강전 내내 한 번도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한 참담한 결과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요르단전 당시 오른쪽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뛴 손흥민에 대해서는 “아마도 내부 충돌 과정에서 입은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현장에서 이강인과 맞춘 호흡도 어딘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띠엔퐁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사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들의 플레이가 요르단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띠엔퐁 측은 “손흥민, 이강인은 마치 서로의 발을 밟는 것 같았다”며 “마이너스였다. 서로 원활한 연계를 위해 얼마나 목소리를 냈는지도 의문이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손흥민, 이강인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서로 다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 역시 당시 선수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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