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클린스만 연봉 29억원과 위약금 70억원…정몽규 축구협회장, 배임 고발 당했다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한 시민 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 대한축구협회
▲ 한 시민 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 대한축구협회

▲ 한 시민 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 대한축구협회
▲ 한 시민 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이 상당하다. 한 시민 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3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정몽규 회장을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독단적으로 선임한 게 주된 이유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제시한 기준과 무관하게 단독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 내용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에게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는 게 축구계 중론이다. 

서민위의 고발장에서도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 위약금을 비롯해 해임하지 않을 시 2년반 동안 지불해야 할 금액,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도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20만 달러(약 29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감독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잔여 계약 기간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한다. 이 경우 클린스만 감독은 70억 원 안팎의 보상금이 생기며 코칭스태프까지 포함하면 약 100억 원 상당에 이르러 축구협회가 지는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수행함에 있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계약을 위반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국민께 의견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팬들의 시위도 상당하다. 이날 오전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도 정몽규 회장과 클린스만 감독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축구협회 개혁의 시작. 정몽규와 관계자들 일괄 사퇴하라’, ‘클린스만 즉각 경질하라. 선임 배경과 과정 그리고 연봉 기준 공개하라’ 등을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신한은행-성프란치스꼬 장애인복지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200가구에 전달

    뉴스 

  • 2
    주말 황금 시간대 방영… 로코물인데 어른들도 기다리고 있다고 소문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문을 여는 법' 자립준비청년 향한 다정하고 유쾌한 응원

    연예 

  • 4
    양주시, ‘문화자치 비전 수립 민관 원팀 공론장’ 2차 공감・공유의 장 ‘성료’

    여행맛집 

  • 5
    당당한 '확찐자' 박세리의 자기관리 철학: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없고 홀인원 멘트다(라디오스타)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소속사와 매니저도 모르게 “이미 극비리에 결혼’

    연예 

  • 2
    인턴기자의 학원종사자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1차 접종 후기

    뉴스 

  • 3
    흑백요리사 통편집 누구? 충격 사건 논란 참담한 심경

    연예 

  • 4
    대학진학률 68.9%, 변화하는 세상 속 필요한 교육정책은?

    뉴스 

  • 5
    어린이 팬 사인 요청 무시해 욕먹은 이대호의 해명: 짤 자세히 보니 "설마..?"하게 된다(라스)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신한은행-성프란치스꼬 장애인복지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200가구에 전달

    뉴스 

  • 2
    주말 황금 시간대 방영… 로코물인데 어른들도 기다리고 있다고 소문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문을 여는 법' 자립준비청년 향한 다정하고 유쾌한 응원

    연예 

  • 4
    양주시, ‘문화자치 비전 수립 민관 원팀 공론장’ 2차 공감・공유의 장 ‘성료’

    여행맛집 

  • 5
    당당한 '확찐자' 박세리의 자기관리 철학: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없고 홀인원 멘트다(라디오스타)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소속사와 매니저도 모르게 “이미 극비리에 결혼’

    연예 

  • 2
    인턴기자의 학원종사자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1차 접종 후기

    뉴스 

  • 3
    흑백요리사 통편집 누구? 충격 사건 논란 참담한 심경

    연예 

  • 4
    대학진학률 68.9%, 변화하는 세상 속 필요한 교육정책은?

    뉴스 

  • 5
    어린이 팬 사인 요청 무시해 욕먹은 이대호의 해명: 짤 자세히 보니 "설마..?"하게 된다(라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