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프로야구 KIA, 제11대 사령탑으로 이범호 감독 선임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0005015054_002_20240208170104499
이범호 감독이 전지훈련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감독은 13일 KIA 타이거스의 제11대 감독에 선임됐다. /KIA 타이거스

전 국가대표 3루수 이범호(43)가 KIA 타이거스를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13일 KIA 구단은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범호 신임 감독은 금품수수 논란에 휘말려 계약을 해지당한 김종국 전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이끌어가야 할 중책을 떠안았다.

앞서 구단은 10명이 넘는 1차 후보군에서 여러 가지 기준을 적용해 후보를 압축했다. 리더십, 우승경험, 전략 및 경기운영능력, 참신성, 팬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했다.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 감독은 지난 10일 화상으로 심재학 KIA 단장과 팀장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감독 면접을 봤다. 이어 구단은 화상 인터뷰 내용을 녹화해 최준영 KIA 구단 대표이사에게 전달했고 13일 모기업의 감독 최종 결정이 떨어졌다. 특히 이 신임 감독은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았다고 한다.

KIA 구단은 고심 끝에 내부 승격으로 가닥을 잡았다 심재학 KIA 단장은 “정규시즌 개막을 40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리더십을 펼칠 지도자로 이범호 감독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김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와 이범호 코치 등이 폭넓게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외부 영입이라면 이종범 타격코치가 유력하게 떠올랐으나 이종범 코치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당장은 아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뒷바라지 등에 전념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구고를 졸업한 그는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으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 등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3루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명성을 떨친 이범호 감독은 특히 찬스에 강했다. 그는 역대 통산 만루 홈런 1위(17개)에 올라있다.

2019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범호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으며 2021시즌 KIA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

이범호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 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감독으로서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
  •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
  •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
  • '한국 선수는 EPL 클럽 주장 자격이 없다'…아버지는 박지성 주장직 박탈-아들은 손흥민 비난
  • MVP 양보 절대 못 해! 요키치,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 작렬→덴버 5연승 견인→SGA와 MVP '불꽃 경쟁'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스포츠] 공감 뉴스

  • 커제 사석 논란→中 협회 보복…일촉즉발 바둑계, 드디어 정상화된다! 사석 규정 손질+중국기원 화답
  • 한국 왔던 1014억 사나이, 결국 행선지 찾았다…72억에 트라웃과 한솥밥
  •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두 번하면 재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다저스와 9년 남았다…이도류 언제까지 할까
  • '어라?' 152km LG 좌완, 두 번째 불펜 피칭서 140km라니... 그래도 걱정 안한다 왜?
  • 김민재 문제가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수비 불안은 우파메카노 때문" 공개 저격
  • 美유학하고 폼 바꾼 유승철·김기훈만 있나…KIA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도 절치부심, 2023년이 그립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뉴토피아의 세상] 3번째 만난 박정민·윤성현 감독의 시너지

    연예 

  • 2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연예 

  • 3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연예 

  • 4
    “투싼, 스포티지 비상”..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차·테크 

  • 5
    암 때문에 첫 직업 접었지만, 완치 후 찾은 인생 2막…“눈 돌리면 새로운 직업 있어요.”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
  •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
  •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
  • '한국 선수는 EPL 클럽 주장 자격이 없다'…아버지는 박지성 주장직 박탈-아들은 손흥민 비난
  • MVP 양보 절대 못 해! 요키치,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 작렬→덴버 5연승 견인→SGA와 MVP '불꽃 경쟁'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지금 뜨는 뉴스

  • 1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여행맛집&nbsp

  • 2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시 상장...발전 기자재 업계 최초

    뉴스&nbsp

  • 3
    조선 ‘빅사이클’에 방산 실적까지 더해지자 국내 재계 시총 순위도 ‘지각변동’

    뉴스&nbsp

  • 4
    “삼성의 잃어버린 10년” 檢 무리한 수사 비판 나오자…이복현 “공소 제기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

    뉴스&nbsp

  • 5
    신한카드, '갤럭시 S25'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커제 사석 논란→中 협회 보복…일촉즉발 바둑계, 드디어 정상화된다! 사석 규정 손질+중국기원 화답
  • 한국 왔던 1014억 사나이, 결국 행선지 찾았다…72억에 트라웃과 한솥밥
  •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두 번하면 재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다저스와 9년 남았다…이도류 언제까지 할까
  • '어라?' 152km LG 좌완, 두 번째 불펜 피칭서 140km라니... 그래도 걱정 안한다 왜?
  • 김민재 문제가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수비 불안은 우파메카노 때문" 공개 저격
  • 美유학하고 폼 바꾼 유승철·김기훈만 있나…KIA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도 절치부심, 2023년이 그립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뉴토피아의 세상] 3번째 만난 박정민·윤성현 감독의 시너지

    연예 

  • 2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연예 

  • 3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연예 

  • 4
    “투싼, 스포티지 비상”..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차·테크 

  • 5
    암 때문에 첫 직업 접었지만, 완치 후 찾은 인생 2막…“눈 돌리면 새로운 직업 있어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여행맛집 

  • 2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시 상장...발전 기자재 업계 최초

    뉴스 

  • 3
    조선 ‘빅사이클’에 방산 실적까지 더해지자 국내 재계 시총 순위도 ‘지각변동’

    뉴스 

  • 4
    “삼성의 잃어버린 10년” 檢 무리한 수사 비판 나오자…이복현 “공소 제기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

    뉴스 

  • 5
    신한카드, '갤럭시 S25'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