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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유격수 시켜야 하는데… 알고 보면 속 타는 SD? “트레이드 가치 높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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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과 보가츠의 포지션 교체는 장기적으로 서로와 팀에 이득이 될 가능성이 있다
▲ 김하성과 보가츠의 포지션 교체는 장기적으로 서로와 팀에 이득이 될 가능성이 있다

▲ 2024년 포지션이 갑자기 큰 관심을 모으는 김하성
▲ 2024년 포지션이 갑자기 큰 관심을 모으는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샌디에이고 담당기자 데니스 린은 지난 시즌 막판 샌디에이고 프런트 내에서 잰더 보가츠(32‧샌디에이고)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보가츠는 지난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어쩌면 조만간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에 합의한 보가츠는 자타가 공인하는 공격형 유격수다. 보스턴 시절 네 차례나 올스타를 지냈고, 무려 다섯 차례나 실버슬러거를 획득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1시즌을 뛰면서 기록한 홈런 개수는 175개, 그리고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12에 이른다. 3억 달러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돈을 받은 건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보가츠의 수비력은 공격력에 미치지 못한다. 보가츠는 데뷔 초창기에는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은 OAA에서 모두 플러스 수치를 기록하며 한결 나은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사실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

린은 이런 한계상 언젠가는 수비 위치를 옮겨야 하는 보가츠를 2루나 1루 등 조금 더 수비 부담이 덜한 포지션으로 옮기고,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하성(29)을 유격수로 옮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은 분위기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신임 감독은 스프링트레이닝 시작 전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보가츠의 포지션에 대해 “그는 지금 현재 유격수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입단 당시에도 선호 포지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유격수라고 대답했다. 보가츠의 첫 시즌 포지션은 그 답변 하나로 정해졌다. 3억 달러 가까운 돈을 받은 선수의 의사를 첫 시즌부터 무시할 수는 없었던 까닭이다. 메이저리그는 연봉이 곧 권력이다. 

쉴트 감독은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되면 보가츠와 포지션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김하성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존재하는 것은 팀에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만약 보가츠가 “올해도 유격수로 뛰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사실 포지션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진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도 이 문제가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지난 9일 샌디에이고의 2024년 내야 구도를 다루면서 보가츠와 김하성의 포지션 교환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023년 리뷰에서 ‘시작부터 끝까지(pole to pole), 2023년 샌디에이고의 최고 내야수는 매니 마차도나 잰더 보가츠가 아닌 김하성이었다. 한국으로부터 온 뒤 수비는 그의 장점이었기 때문에 유틸리티 부문에서 그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공격에서도 17홈런, 38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지지부진했던 샌디에이고에서 MVP 투표 최고 순위에 올랐다’고 2023년을 돌아봤다.

▲ 쉴트 감독은 보가츠의 포지션을 놓고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 쉴트 감독은 보가츠의 포지션을 놓고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 김하성이 유격수로 이동한다면 트레이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 김하성이 유격수로 이동한다면 트레이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이어 이 매체는 김하성이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트레이드 가능성이 따라붙는다면서 ‘김하성을 유격수로 이동시켜 (트레이드) 가치를 높일 수도 있지만, 샌디에이고가 올스타의 반등이 되길 바라는 보가츠를 내야 오른쪽(2루나 1루를 의미)으로 이동시킬 징후는 아직 없다’고 상황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사실 꼭 김하성 때문만은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팀 내 내야 최고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유망주인 잭슨 메릴의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로스터 가세가 예정되어 있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메릴의 수비력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점점 운동 능력이 떨어질 나이인 보가츠를 2루나 1루로 옮기고 메릴이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는 게 구단 방향성에서는 이상적이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구단과 보가츠의 대화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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