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 우승 도전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인 요르단을 상대로 0-2로 패배했다.
당초 한국의 목표는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었으나, 결승 문턱에서 탈락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부 축구팬들은 역대급 졸전 경기에 야유를 퍼붓거나 엿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현우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부차기에서 ‘거미손’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자신의 힘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조현우는 승부차기에서 사우디 3번 키커 사미 알 나지, 4번 키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킥을 잇달아 막아냈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4-2로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한국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 후보인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조현우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호주의 결정적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연장 끝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승리의 주역인 조현우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 뒷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조현우는 “16강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두고는 동료들 모르게 통증 부위에 진통제를 맞고 출전했는데 다행히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때)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막고 (진통제) 맞고, 또 막았다”고 덧붙였다.
또 조현우는 요르단과의 4강전에 대해서는 “(요르단 선수) 슈팅에 오른쪽 눈 부위를 맞았다. 순간적으로 앞이 안 보였다. 그런데 실명할까 봐 두렵기보다는 ‘실점하지 않아 다행이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이 골을 막아냈으니 내 투혼을 보고 동료들이 골을 넣어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해당 경기서 조현우는 전반전에 요르단 공격수의 강력한 슈팅을 안면으로 막아낸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중계 화면에 잡힌 그의 얼굴에는 멍이 들었다.
다만 그의 불꽃 투혼에도 한국은 0-2로 패배하며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물거품 됐다.
한편 조현우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당시 주전 골키퍼가 아니었으나, 김승규(알샤밥)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중도 하차하면서 조별리그 2차전부터 선발로 나서게 됐다.
예상치 못한 출전에도 조현우는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 16강, 8강 고비를 넘을 수 있었다. 이에 축구팬들은 조현우를 ‘빛현우’라고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댓글2
세상에 중대장이란 ㅈㅈ가 전쟁때 전술 없이 어떻게 승리를 장담 하는가 프리미어 레전드를 똥으로 만들어 놓고 어디로 도망간거야 집구석이 망하려니까 별 희한한 짐승들이 나대고있어
클린스만인가 로션인가 하는 ㅅㄲ는 우리 동족 5천만의 영혼을 도둑질해쳐 먹은 ㅅㄲ다 너무 구태의연한 태도 ㅈㅇㄱ 싶었다 이런자를 국대 감독으로 기용하는 인간은 또 뭐고 눈이 빠져도 5백년전에 빠진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