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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2일(한국시각)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에빔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1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의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조 3위에 그치며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지휘봉을 잡고 있던 장루이 가세 감독을 경질하고, 에메르스 파에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과적으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되면서, 코트디아부르의 감독 교체는 성공적인 선택이 됐다.
이날 코트디부아르의 출발을 불안했다. 전반 38분 나이지리아 수비수 윌리엄 트루스트-에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코트디부아르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7분 핵심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36분 세바스티앙 알레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나이지리아의 반격을 저지한 코트디부아르는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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