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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열혈팬으로도 유명한 배우 박준금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박준금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쏘니(손흥민)의 행복축구를 응원하면서”라며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줬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문화를 짓밟은 것 같아 가슴 아프고, 경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정서와 열정이 없는 공감 능력이 떨어져 얼마큼 아픈지를 모르는 국가대표 감독을 우리는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는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 박준금은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심으로 이번 경기를 뛰어준 우리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클린스만은 자진사퇴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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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0-2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론이 거세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귀국 당시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실패라고 말할 수 없다”며 “여론이 좋지 않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잦은 해외 출장 비판론에도 “짧은 휴식 후 유럽으로 넘어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또다시 비판을 사고있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 여론에 대해서 “나도 그 이유는 모른다, 다만 말하고 싶은 건 우리가 1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하고,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비판은 존중하지만 나의 일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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