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25일부터 사흘간 열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4월 25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5월 9일부터 사흘간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도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1년 대회 개최가 취소된 아쉬움을 딛고 재유치의 결실을 이뤄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비장애인 체육대회보다 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문화 정착과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파주시에서 내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슬로건은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이며 경기도체육대회의 슬로건은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다.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보치아 등 17개 종목이 17개 경기장(관내 15개 관외 2개)에서 치러지고,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육상과 축구, 탁구 등 27개 종목이 40개 경기장(관내 35개, 관외 5개)에서 열린다.
시는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파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분야별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파주시는 대회의 첫 출발을 알리는 개회식을 평화의 상징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해 기존 주 경기장 내로 국한된 단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평화의 대제전으로 치를 계획이다.
아울러 주 경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넓고 개방감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간을 활용해 웅장함을 더한 연출로 과거 군사 접경 도시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파주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윤상기 파주시 체육과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파주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교통 대책과 누구나 편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