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동명이인이 많아 억울한 정우영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스타일리쉬한 코리안리거 5명을 소개했다. ‘트리뷰나’는 “한국의 방탄소년단이 제일 유명하지만, 한국의 축구 선수들 역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들은 축구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5명의 코리안리거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다. ‘트리뷰나’는 다섯 선수의 일상 패션 사진과 화보집을 나란히 공개하며 그들의 패션 센스를 주목했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 삽입된 정우영의 사진이 눈에 띈다. 기사에 들어가 있는 세 장의 사진 중, 가운데 사진이 축구 선수 정우영이며, 양옆의 사진은 LG트윈스의 야구 선수인 정우영의 화보 사진이 들어가 있다. 동명이인이라서 벌어진 작은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트리뷰나’는 기사 속 정우영의 이름에 선수의 세부 정보에 관한 링크를 삽입했다. 그런데 이 링크를 클릭하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의 정보가 나온다. 두 선수는 함께 대표팀에 차출될 때마다 구별을 위해 ‘큰 정우영’과 ‘작은 정우영’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우영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사진은 알맞게 삽입돼 있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5명의 선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마친 후,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중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휴식을 부여받으며 약 일주일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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