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축하 선물로 에이전시 대표로부터 4억원 상당의 맥라렌 슈퍼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유튜브 채널 ‘ESQUIRE Korea’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정후는 “미국에 진출하면서 대표님이 큰 선물을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운동 끝나고 집에 돌아와 지하 주차장에서 맥라렌 차를 보는 순간,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슈퍼카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차량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릴 때부터 타보고 싶었던 차를 타게 되어 꿈을 이룬 기분“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승차감이 좋아 지금까지도 불편함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1안타’와 ‘4경기 연속 무안타 뒤 히트 포더 사이클’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질문에 대해, 10경기 연속 1안타를 선택하며 “히트 포더 사이클은 어차피 4안타지만, 10경기 연속 1안타는 10개의 안타를 친다는 거니까 10안타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말,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간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MLB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계약은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정후의 MLB에서의 활약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기아 감독, 현 SF 3루 코치 맷 윌리엄스
“이정후는 만능 선수…”
맷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 코치가 이정후 선수를 “못하는 게 없는 만능선수“라고 극찬하며, 그의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윌리엄스 코치는 과거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활동하며 KBO 리그에서 이정후와 수차례 마주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정후의 야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팀 분위기를 띄우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MLB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역대 아시아 출신 야수 중 최고 대우로, 그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윌리엄스 코치는 이정후의 영입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초반에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점진적인 진화를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타율 0.340, 통산 타석당 삼진 비율 7.7%로 활약하며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예측 시스템은 이정후의 2024년 타율을 0.275~0.291, 삼진율을 7.3~11.3%로 예상하며,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2.5~3.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샌프란시스코 야수 중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의 수치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정후는 미국으로 출국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KBO 리그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윌리엄스 코치의 지도 아래 이정후가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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