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안컵] “함박웃음” 클린스만 귀국, 한국어로 딱 5글자 말한 게 있다

위키트리 조회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이 기자회견을 했다.

8일 밤 9시 45분쯤 클린스만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것이다.

클린스만은 입국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취재진과 인파를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그리곤 기자회견 자리에 섰다. 최재진의 질문과 통역사의 전달, 클린스만 감독의 답변, 그리고 재통역으로 진행됐다.

이하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유튜브 ‘SBS 뉴스’
많은 축구 팬들이 이번 대회의 결과를 비판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퇴 의사 있는가.

-(소리 내 웃으면서) 매우 좋은 질문이다. 일단은 이 팀을 이끌고 있어서 상당히 행복하다. 저도 여러분들만큼 우승하고 싶었다. 저희 선수들도 그랬다. 요르단과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요르단을 만나기 전까지는 저와 저희 팀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좋은 경기로 보답했었다. 하지만 요르단이 훨씬 좋은 팀이었다. 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는 팀이다. 요르단을 만나기 전까지는 지난 1년간 12경기 무패라는 기록도 세우지 않았나. 우리 팀에 좋은 점도 상당히 많았다.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으니 그런 부분 생각하면서, 코앞에 다가온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이제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 10골을 실점했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문제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로 중동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중동팀은 현지에서 홈경기였다. 얼마나 감정적으로 힘을 받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어쨌든 우리가 4강에 진출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국민들이, 많은 언론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여러분들만큼 저도, 저희도 이번 대회 우승하고 싶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2020년 아시안컵에서 벤투호는 8강까지 갔다. 그런데도 (여론이) 이렇진 않았다. 지금 여론이 왜 이렇게 악화됐다고 생각하나.

-(웃으면서) 솔직히 모르겠다. 새로 발견한 부분들도 많고 출전 시간도 많이 가져가면서 북중미 월드컵 바라보고 있다. 감정적인 부분, 축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희노애락들이 있다. 우리가 사우디, 호주전에선 극적인 승부를 거둬서 행복해했잖느냐. 큰 기대도 했었고. 대회에서 패배하면 여론이 뒤집힐 수 밖에 없다. 좀 더 극단적인 발언들도 나올 수 밖에 없다. 축구인으로서 40여년 살면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을 때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는 걸 잘 안다. 또 그래야 지도자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부분들, 우리 팀이 옳은 방향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대회 전에 손흥민 선수에게 ‘아무리 유명해도 우승컵 없으면 소용없다’는 말을 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결국 우승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적인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트로피를 한국에 들고 오고 싶었을텐데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일 거다. 3월에도 주장으로서 대표팀에 합류할 거다. 새로운 목표를 같이 써나가자.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설을 또 한번 일축했다. / 뉴스1

클린스만 감독은 회견을 마치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곤 자리를 떠났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생편:⑤생성형 AI 이해와 활용법>

    뉴스 

  • 2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오른 OTT 한국 드라마 '정년이'…결말 향한 관심 폭발

    연예 

  • 3
    55조 식자재 시장 디지털 전환...요식업계 쿠팡 꿈꾸는 이 회사

    뉴스 

  • 4
    저렴한 신차 줄줄이 내놓더니 “역대급 찍었다”…테슬라 이제 ‘어쩌나’

    차·테크 

  • 5
    국제중 경쟁률 '역대 최고' "특목자사고 진학 유리"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컴백 D-1' 한층 성장한 NCT DREAM이 선사할 청춘 동화, 'DREAMSCAPE'

    연예&nbsp

  • 2
    KT·SK텔레콤 시가총액 격차 1조원대로 좁혀...추가 '밸류업' 기대감

    차·테크&nbsp

  • 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사랑의 겨울 김장나눔실시

    뉴스&nbsp

  • 4
    [폴리스라인] 계획인가 우발인가… ‘엘리트 장교’가 저지른 북한강 시신훼손 사건의 전말

    뉴스&nbsp

  • 5
    '살림남' 박서진, 홍지윤·요요미 플러팅 공세→팔색조 매력

    연예&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생편:⑤생성형 AI 이해와 활용법>

    뉴스 

  • 2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오른 OTT 한국 드라마 '정년이'…결말 향한 관심 폭발

    연예 

  • 3
    55조 식자재 시장 디지털 전환...요식업계 쿠팡 꿈꾸는 이 회사

    뉴스 

  • 4
    저렴한 신차 줄줄이 내놓더니 “역대급 찍었다”…테슬라 이제 ‘어쩌나’

    차·테크 

  • 5
    국제중 경쟁률 '역대 최고' "특목자사고 진학 유리"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컴백 D-1' 한층 성장한 NCT DREAM이 선사할 청춘 동화, 'DREAMSCAPE'

    연예 

  • 2
    KT·SK텔레콤 시가총액 격차 1조원대로 좁혀...추가 '밸류업' 기대감

    차·테크 

  • 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사랑의 겨울 김장나눔실시

    뉴스 

  • 4
    [폴리스라인] 계획인가 우발인가… ‘엘리트 장교’가 저지른 북한강 시신훼손 사건의 전말

    뉴스 

  • 5
    '살림남' 박서진, 홍지윤·요요미 플러팅 공세→팔색조 매력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