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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을 둘러싼 비관론…언론은 감독 교체를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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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준결승에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수비수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한 자멸적인 패배였기 때문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다수의 언론은 비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서 3-1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는 후반 막판 추격에 성공하며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다.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역시 후반 막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예상과 달리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대표팀은 이후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승 토너먼트 1회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추격전을 벌여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또한, 8강 호주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겨우 동점을 만든 후 연장전 결승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그간의 끈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 언론사는 제목에 “무전략, 무전술, 무대책. 한계에 부딪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대로 북중미 월드컵까지 갈 생각인가?”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무전략, 무전술이라는 비판 속에 책임론이 거세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대로라면 월드컵 예선도 난항이 예상된다”며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또다른 언론사는 “9년 전과 같은 실패에 익숙한 클린스만 감독에게 무조건 월드컵까지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도했고, “왜 벤투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느냐? 클린스만 감독을 임명한 축구협회가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팀 수가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됐고, 아시아 쿼터는 4.5에서 8.5로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전체가 상향평준화되면서 기존 참가국들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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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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