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평균 나이 25.4세, EPL서 3번째로 젊은 팀은 어디일까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젊은 팀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31살인데 1군 스쿼드에서 두 번째로 젊은 선수이다.
영국 더 선은 7일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후 토트넘이 어떻게 10대 선수들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재편하고 있는 지를 소개했다. 특히 토트넘은 자체 아카데미 시스템이 무너졌을 정도인데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이 어떻게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원더키드들과 계약하게되었는지를 분석했다. 이같은 팀 재편은 지금은 팀을 떠난 전 단장 덕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토트넘은 감사 인사를 전할 정도라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1군 스쿼드에 뛰는 선수들 가운데 미키 판 더 벤(22), 데스티니 우도기(21), 파페 마타르 사르(21), 브레넌 존슨(22) 등이 모두 22세 이하이다. 특히 2022년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현재까지 81경기에 출전한 데얀 쿨루셰프스키도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이들은 이제 1군 주전 선수들이다.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한 덕분에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 20개 팀중 3번째로 젊은 팀으로 변신했다. 현재 1군 스쿼드의 평균 나이는 25세 4개월이다. 라이벌인 아스널과 공동 3위이고 번리와 첼시만이 토트넘보다 젊은 팀이다.
게다가 토트넘 팬들이 장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따로 있다. 현재 1군 팀을 노크하는 유망주 선수들이 많아서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미래를 준비하기위해서 ‘조용히’ 10대 유망주들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 스웨덴 출신의 루카스 베르그발을 영입했다. 원래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위해 가족들과 스페인에 머물고 있었는데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했다. 이제 18살이 된 미드필더 베르그발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미 스웨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라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언론이 주목한 것은 베르그발이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서에 사인을 남겨두었는데 토트넘으로 이적을 했다는 점이다. 토트넘의 장래가 밝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이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망주 발굴을 개을리 하지 않고 있다. 현재 18세인 윌 랭크셔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있었는데 2022년 토트넘이 영입했다. 또 지난 해 여름에 토트넘은 가장 화제가 되는 어린 선수중 한 명인 마이키 무어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당시 16살이었다. 연령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던 유망주였는데 다른 팀에서 공격적인 이적을 시도했지만 이를 잘 막아냈다.
인색하기로 소문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젊은 선수들의 영입에 돈을 투자하게된 것은 지금은 팀을 떠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 덕분이라고 한다. 지난 해 4월 ‘유벤투스 재정 스캔들’ 때문에 팀을 떠나기전까지 레비회장에게 지속적으로 젊은 유망주 영입을 설득했다고 한다. 비록 파라티치는 토트넘을 떠났지만 계속해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21세이하 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랭크셔가 11골을 넣었고, 첼시에서 이적한 20세의 주드 순섭-벨(20)이 8골을 넣는 등 11경기 전승으르 거두며 선두를 질주 중이라고 한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느 여전히 토트넘의 아카데미는 다른 팀에 비해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는 아카데미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리고 아카데미 디렉터 사이먼 데이비스는 확실히 거기에서 많은 일을 해야한다. 저는 우리가 다른 최고 클럽이 갖고 있는 생산 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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