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해외파 공격수와 국내파 수비수 간에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아시안컵 기간 둘 사이에 이른바 ‘훈련장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연합뉴스는 우승 도전에 실패하며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클린스만호 문제를 지적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과 별개로, 태극전사들은 과연 ‘원팀’으로 대회(아시안컵)에 임했는지 의심스러운 지점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아시안컵 기간 훈련장에서 축구 대표팀 선수 간에 벌어졌던 불미스러운 일을 언급했다.
당시 일은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한 이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컵 토너먼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던 중 해외파 공격수 A 선수와 국내파 수비수 B 선수 간에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A 선수가 B 선수에게 강한 불만을 품고 감정적인 행동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매체는 “이번 대회(아시안컵) 기간 토너먼트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훈련장에서 한 해외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축구 대표팀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이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뤄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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