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클린스만호 두 번 밟은 요르단, 경기 후 팩폭 “골 더 넣을 수 있었는데”

위키트리 조회수  

조현우가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요르단 야잔 알 나이마트의 슈팅을 선방하고 있다. / 뉴스1

완벽한 패배였다.아무리 김민재가 빠졌다지만, 한국 수비는 오합지졸이었다. 그나마 고비 때마다 나온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대패도 가능했던 경기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요르단에 일격을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요르단과의 전초전 2-2 무승부 졸전은 우연이 아니었던 셈이다.

2실점이 다행일 정도였다.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조현우는 요르단의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선방 다섯 차례를 기록했고 이중 페널티박스 내 선방이 4번이나 있었다.

적장인아모타 감독은 경기 후 ‘팩폭’을 가해 국내 축구 팬들을 더욱 속 쓰리게 했다.

아모타 요르단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요르단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첫 결승 진출을 이끈 아모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5경기 통계를 보니 한국은 8골을 내줬다. 한국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골키퍼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넣을 수 있었다. 더 크게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정말 좋은 선수가 많아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냈고 그에 맞는 압박 전술을 제시했는데 주효했다”고 했다.

0-2로 끌려갈 때도 상황에 맞는 전술을 내놓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에 분통을 터뜨리는 일부 국내 축구 팬들은 “(아모타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연봉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차라리 저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낫겠다”며 경질론에 불을 붙였다.

끝으로 아모타 감독은 환한 웃음으로 요르단의 승리를 축하해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좋은 지도자”라면서도 “요르단이 더 효과적인 팀이었다”고 끝까지 ‘팩폭’을 가했다.

한국을 밀어낸 요르단은 또 다른 4강 카타르-이란전 승자와 11일 0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배달의민족 추격하는 쿠팡이츠… 전국으로 확산하는 ‘배달앱 구독 전쟁’

    뉴스 

  • 2
    K-방산, 합산 영업익 2조 시대 ‘활짝’… 올해도 사상 최대 기대

    차·테크 

  • 3
    中 상용차, 유럽 관세 압박에 동남아·남미로 눈 돌려

    차·테크 

  • 4
    [잠룡열전]⑧ ‘친문 적자의 귀환’ 김경수, ‘진영 정치’ 속 틈 노릴까

    뉴스 

  • 5
    "딸, 2485만원이면 부담 없지?"…연비 21.4km/L '갓성비 세단' 정체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러시아 “부풀려진 中 해군력…세계 1위는 커녕 美 따라잡는데 25년 걸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정책 인사이트]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이달 종료… 고용부, 本사업 고민 중

    뉴스 

  • 3
    조이, 뭔가 바뀐 것 같더니…성숙+러블리 '물올랐네'

    연예 

  • 4
    김윤혜 "'나의 완벽한 비서' 정수현, 나와 비슷…일상처럼 연기" [화보]

    연예 

  • 5
    국내 불법복제물 이용률 여전히 19.1%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추천 뉴스

  • 1
    배달의민족 추격하는 쿠팡이츠… 전국으로 확산하는 ‘배달앱 구독 전쟁’

    뉴스 

  • 2
    K-방산, 합산 영업익 2조 시대 ‘활짝’… 올해도 사상 최대 기대

    차·테크 

  • 3
    中 상용차, 유럽 관세 압박에 동남아·남미로 눈 돌려

    차·테크 

  • 4
    [잠룡열전]⑧ ‘친문 적자의 귀환’ 김경수, ‘진영 정치’ 속 틈 노릴까

    뉴스 

  • 5
    "딸, 2485만원이면 부담 없지?"…연비 21.4km/L '갓성비 세단' 정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러시아 “부풀려진 中 해군력…세계 1위는 커녕 美 따라잡는데 25년 걸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정책 인사이트]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이달 종료… 고용부, 本사업 고민 중

    뉴스 

  • 3
    조이, 뭔가 바뀐 것 같더니…성숙+러블리 '물올랐네'

    연예 

  • 4
    김윤혜 "'나의 완벽한 비서' 정수현, 나와 비슷…일상처럼 연기" [화보]

    연예 

  • 5
    국내 불법복제물 이용률 여전히 19.1%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