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니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연장 승부 끝에 2024 리브(LIV) 골프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니만은 5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IV 골프 마야코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니만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선수는 니만이었다. 니만은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르시아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당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니만은 지난 2022년 8월 리브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좀처럼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모두 씻었다.
또한 니만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3위 상금 12만5000달러 등 총 412만5000달러(약 55억 원)를 수확했다.
가르시아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니만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PGA 투어에서 리브 골프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은 리브 골프 데뷔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단체전에서는 타이럴 해튼(잉글랜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 케일럽 서랫(미국)과 팀을 이뤄 24언더파를 합작,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