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4일(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애쉴리 라우(말레이시아, 12언더파 277타)와는 단 1타 차였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해에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신지애는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신지애는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를 더 줄였지만, 라우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3라운드까지 5위에 자리했던 라우는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조정민은 10언더파 279타로 3위, 윤민아는 8언더파 281타로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언더파 287타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구 플레이로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최근 징계가 1년 6개월로 감면돼, 오는 4월 국내 개막전부터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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