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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사무라이의 검 부러트렸다’, 일본 잡은 이란의 환희…48년 만의 우승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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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20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골을 넣고 물러서지 않아 결과를 만들었다.”

일본을 극적으로 꺾은 이란은 1976년 이후 48년 만의 우승에 두 걸음 남았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이상으로 아시아 정상을 갈망하는 이란이다. 

역대 최다 우승국은 4회의 일본(1992, 2000, 2004, 2011년)이다. 이후 이란(1968, 1972, 1976)과 사우디아라비아(1984, 1988, 1996년)가 각각 3회씩 나눠 우승컵을 들었다. 한국(1956, 1960년)이 2회, 이스라엘(1964년), 쿠웨이트(1980년), 이라크(2007년), 호주(2015년), 카타르(2019년)가 각각 1회씩 희열을 맛봤다. 

아시아의 숙적 중 하나인 일본에 극장승을 거둔 이란은 즐거움 그 자체다. 이란 매체 ‘함샤리’는 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일본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사무라이의 검을 부러트렸다’라며 환호했다. 

주이란 일본 대사관이 이란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도 내걸었다며 좋아한 매체는 베테랑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선수 대기실에서 본 팀의 힘을 의심하지 않았다. 모두가 이란의 승리를 기다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동점골을 넣은 후 10분 동안 잘했고 이기리라 믿었다. 다른 팀들은 (골을 넣고) 물러섰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있다”라며 용맹하게 싸워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 이겼다고 전했다.

▲ 이란은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일본을 끝까지 압박해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 이란은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일본을 끝까지 압박해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 이란은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일본을 끝까지 압박해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 이란은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일본을 끝까지 압박해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 이란은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일본을 끝까지 압박해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 이란은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일본을 끝까지 압박해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핵심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가 시리아와 16강에서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을 받아 사르다르 아즈문(AS로마)이 사실상 공격을 주도했고 중원에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가 엔진 역할을 하며 일본의 패스 길을 차단했다.  

이란을 위해 뛰었다는 베이란반드는 “일본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모두 스타다. 유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알지만, 이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이제 5경기를 했고 7경기를 치르기 바란다”라며 결승에 올라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 수비수 쇼자 칼릴자데(트락토르 사지)도 “이란을 위해 싸웠고 4강에 올랐다. 결승에 올라 이란 국민들께 우승을 안겨드리고 신께 감사하겠다”라며 “모두가 단결했고 베이란반드 앞에 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했다. 이란은 우승팀이 되고 싶다”라며 카타르와 4강전도 승리한 뒤 한국-요르단 승자와 만나 정상 정복을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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