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안컵 8강 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일정은 요르단과의 단두대 매치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서 한국과 맞붙어 2 대 2 무승부를 기록한 팀이다. 앞서 요르단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이기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한 타지키스탄을 1 대 0으로 꺾고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 역시 호주를 상대로 9년 전 아쉬운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강, 8강 토너먼트 2경기 연속 연장전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연장전 전반 13분 황희찬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은 모처럼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매특허인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경기 내내 선방하던 호주 골키퍼 라이언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좀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끈질긴 축구를 펼쳤고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나온 추가시간 골을 제외하면 3골이 모두 동점골이다.
이로써 한국의 아시안컵 일정은 오는 2월 7일(수)까지 연장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4강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이준결승에서요르단을상대로승리할경우64년만에아시안컵우승으로향하는마지막관문결승전만을남겨두게된다.한 가지아쉬운점은수비의핵김민재가경고 누적으로요르단과의준결승에결장한다는점이다.또한황희찬부상여부도주요한변수가될것으로보인다.
한편 남은 아시안컵 일정은 8강 이란과 일본 그리고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경기다. 이란 일본은 2월 3일 오후 8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은 2월 4일 오전 0시 30분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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