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웃었다.
삼성생명은 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63-5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1승 12패로 3위, 신한은행은 7승 16패로 5위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19득점, 배혜윤은 10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더블더블, 이주연은 12득점으로 활약했다.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21득점, 구슬은 11득점, 김태연은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초반 양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중반 이주연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앞서간 뒤 키아나 스미스의 3점슛, 배혜윤의 2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하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구슬, 김태연,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 이후 김태연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1초를 남긴 상황에서 터진 이주연의 외곽포로 삼성생명이 18-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신이슬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중반에는 강유림이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했고 이어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했다. 막판에는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의 연속 득점까지 나왔다. 삼성생명이 36-3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생명이 격차를 더 벌렸다.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의 득점 이후 이주연의 외곽포가 터졌다. 신한은행은 이다연의 앤드원 플레이와 김소니아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막판 신이슬이 자유투 1구와 페인트존 득점, 강유림이 자유투 2구를 성공하며 삼성생명이 50-40으로 앞서갔다.
4쿼터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김지영과 김태연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페인트존 득점과 강유림의 자유투 2구로 승기를 가져왔다. 신한은행은 김진영의 3점포로 마지막 희망을 살리는 듯했으나, 삼성생명이 리드를 지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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