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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반 다이크 넘었다!”…김민재 ‘2024 세계 최고 수비수 9위 등극’, “공중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 경기의 정상을 차지한다!” 1위는 ‘수비수의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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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세계 최고의 수비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Radio Times’가 1일(한국시간) ‘2024년 세계 최고의 수비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와 풀백까지 총망라한 10명의 수비수들이 공개됐다.

이 매체는 “후방에서 수비만 하는 1차원적 역할은 이제 과거의 일이다. 현대 축구 감독들은 팀이 경기장을 지배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수비수들에게 많은 역할을 주문한다. 중앙 수비수와 풀백 등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반전의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축구에서 경기를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 전 세계의 많은 수비수 중 최고의 선수 목록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여기 목록은 현재 경쟁력, 우승 횟수 등 주요 통계를 종합해 선정한 10명이다”고 강조했다.

나폴리 괴물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로 자리를 옮긴 김민재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라는 데 이견이 없을 정도로, 김민재는 여러 언론들의 최고 수비수 목록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민재는 2023 발롱도르에서 수비수 중 최고 순위인 2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유럽에서 3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역사적인 세리에A 우승 핵심 멤버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공중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 27세 수비수는 경기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9명의 순위를 보면, 김민재 바로 밑 10위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자리를 잡았다. 이어 8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7위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6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5위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4위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3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2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맨체스터 시티의 존 스톤스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스톤스는 수비수의 롤스로이스다. 경기장 어디에서나 뛸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의 활동 공간과 패싱력 덕분에 수비수의 틀을 벗어나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선수의 대명사가 됐다. 게다가 전투적인 역할도 잘 해낸다. 스톤스는 현대 중앙 수비수의 가장 좋은 예시다. 펩 과르디올라가 왜 그를 높이 평가하는 지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 존 스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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