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울산 HD FC)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매체 블릭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설영우 영입을 앞두고 있다. 그와 계약하기 위해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의 이적료로 140만 유로(약 20억 원)를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설영우는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는 한국 대표팀 아시안컵 4경기 모두 출전했다. 또 그는 16강전에서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에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좋은 활약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하이재킹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한국 국가대표 설영우와 계약하기 직전이다. 옵션 등 세부 조항만 남았다. 설영우 이적의 연결고리는 세르비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황인범이다”라고 전했다.
설영우의 주 위치는 풀백으로 레프트백과 라이트백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또 쓰리백의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윙어 출신인 만큼 윙어도 소화할 수 있고 유사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도 소화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선수다.
그는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잘 갖춰진 기본기와 지능 축구가 꼽힌다. 특히 기본적인 킥과 패스, 드리블 등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나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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