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령탑은 “3년 안 우승”을 외쳤다…’14년 만에’ 귀환 김민성 “저도 계약이 2+1년인데…” [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조회수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인천공항=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건호 기자] ”우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

김민성이 14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다. 롯데와 LG 트윈스는 지난 26일 ”김민성과 내야수 김민수 간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김민성은 LG와 최대 3년(2+1년), 총액 9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성은 200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9시즌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됐고 2019시즌에는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낀 뒤 1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민성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괌으로 출국했다. 롯데는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뒤 2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5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김민성은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소감으로 “빨리 계약하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좀 늦어져서 많은 팬분이 걱정하셨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비시즌 기간에 계속 훈련을 해서 지장은 없다. 몸 상태는 괜찮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신인 때 입단했던 팀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서 고참으로 돌아왔다. 조금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14년 만에 복귀다. 롯데도 많은 것이 변했다. 김민성은 “제가 뛰었을 때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다. 그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재미있고 신나게 선배들이 도와주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민성은 지난 5시즌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지난 시즌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맹활약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김민성은 LG 팬들에게 “계약이 늦어졌던 것도 제가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늦어졌는데, 결정되고 나서 많은 LG 팬분들이 아쉬워하셨지만, 제가 선수 생활하는 것은 많이 응원해 주신다고 하셨다. 제가 롯데에서도 좋은 활약하기를 LG 팬분들도 바라실 것이다”며 ”제가 오랫동안 야구하는 것을 보시는 것을 더 좋아하실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팀 자체로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롯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박준혁 단장님께서 롯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어필하셨고 저를 필요로 하셨다. 그래서 결정할 수 있었다. 선수로서 마지막을 불태우며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과 첫 만남이다. 김민성은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었던 감독님이셨다. 어린 시절부터 김태형 감독님을 멀리서 봤을 때 만나서 해보면 저랑 맞는 부분도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이렇게 말년에 만나게 됐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저도 새로 왔다. 많이 도와드릴 것이다. 감독님도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의 올 시즌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이다. 그리고 3년 안에 우승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김민성은 “저도 계약이 2+1년이다. 그림대로 가면 좋을 것 같다. 3년 안에 우승한다면 ’제 선수 생활도 연장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욕심도 내고 있다”며 ”계약 기간 3년 동안 롯데의 우승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친정팀 롯데 팬들과의 재회다. 김민성은 “아직 만나 뵙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드리는데 팬분들 만날 생각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며 ”롯데 기존 선수들과 좋은 경쟁할 것이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루빨리 야구장에서 만나 뵙고 싶다. 원하시는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
  •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스포츠] 공감 뉴스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이브X데이비드 게타, ‘슈퍼노바 러브’ 리릭 비디오 공개

    연예 

  • 2
    수능 후 가장 많이 환불된다는 '이것'…"진짜 양심 없네" 비난 봇물

    연예 

  • 3
    '뭉찬3' 안정환-김남일, '방태훈-차주완' 두고 대충돌

    연예 

  • 4
    트와이스, '스트래티지' 키치 그 자체...강렬한 첫 티저 포토

    연예 

  • 5
    삼성E&A, 3000억 규모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
  •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지금 뜨는 뉴스

  • 1
    그리드위즈, 전기차 충전사업 속도...내년 본격 성장 예고

    차·테크 

  • 2
    연차 내고 홍석천∙육식맨과 홍콩 여행한 직장인들… 무슨 일

    여행맛집 

  • 3
    100년전 드론 샷.jpg

    뿜 

  • 4
    맛보장 200% 백종원 고구마 레시피 모음.jpg

    뿜 

  • 5
    아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는 음식들.jpg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아이브X데이비드 게타, ‘슈퍼노바 러브’ 리릭 비디오 공개

    연예 

  • 2
    수능 후 가장 많이 환불된다는 '이것'…"진짜 양심 없네" 비난 봇물

    연예 

  • 3
    '뭉찬3' 안정환-김남일, '방태훈-차주완' 두고 대충돌

    연예 

  • 4
    트와이스, '스트래티지' 키치 그 자체...강렬한 첫 티저 포토

    연예 

  • 5
    삼성E&A, 3000억 규모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그리드위즈, 전기차 충전사업 속도...내년 본격 성장 예고

    차·테크 

  • 2
    연차 내고 홍석천∙육식맨과 홍콩 여행한 직장인들… 무슨 일

    여행맛집 

  • 3
    100년전 드론 샷.jpg

    뿜 

  • 4
    맛보장 200% 백종원 고구마 레시피 모음.jpg

    뿜 

  • 5
    아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는 음식들.jpg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