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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토트넘, 하지 않던 패닉 바잉 시도? SON 옆에 솔란케 두는 그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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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연합뉴스/REUTERS/AFP
▲ AFC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연합뉴스/REUTERS/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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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연합뉴스/REUTERS/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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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5,000만 파운드(약 845억 원)를 지르는 결단을 내릴까. 

토트넘은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완전 이적 조건으로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영입했다. 이어 제노아에서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2,500만 파운드(약 432억 원)에 영입했다. 

공격과 수비를 보강했지만, 토트넘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 등 다수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두 명을 더 영입하려고 애쓰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멀티 공격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유망주 안토니오 누사(클럽 브뤼헤) 영입 직전까지 갔다가 브렌트포드로 틀어 버리며 바람을 맞았던 사례가 그렇다. 아이러니하게도 누사는 브렌트포드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겨 영입 보류 신세가 됐다. 

반전의 상황이 만들어지자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라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물론 누사가 브렌트포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더 뽐낼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쉽지는 않다. 

재정 지출을 깐깐하게 하는 토트넘이다. 레비 회장도 발품을 팔아 이적료를 최대한 줄이는 등 가성비 선수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AFC본머스)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더 선’은 토트너 소식통을 인용해 ‘이적 시장 마감 전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로 솔란케 영입 의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내한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득점왕에 오르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리버풀 소속으로 와 더 관심받았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는 자리 잡지 못했고 결국 2019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본머스로 이적했다. 1,900만 파운드(약 321억 원)의 이적료였다. 

본머스와는 2027년 6월까지 계약한 솔란케다. 올 시즌 리그 12골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득점 부문 4위다. 지난 시즌 6골만 넣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폭발력이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 가졌지만, 본머스는 보내지 않았다. 이번 달 초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손을 뻗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적료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한다. 

솔란케의 시장 가치는 3,000만 파운드(약 507억 원) 선이다. 토트넘이 무려 2,000만 파운드를 더해 ‘패닉 바잉’을 한다면 그 자체가 사건 중의 사전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솔란케를 비롯해 로이드 켈리 등은 우리의 최고 자원들이다. 다만, 이적 시장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적 시장 막판 단순한 관심인지,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지는 남은 시간이 설명해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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