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일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축구선수 이토 준야(32)가 성폭력으로 고소를 당했다.
31일 일본 슈칸 신쵸가 보도한 내용이다.
이토는 지난 6월 페루와의 A매치 경기를 마치고 오사카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들을 만났다. 그리곤 술을 마시고 취한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력을 저질렀다.
이토의 행위는 여성들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토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뒤로는 금전 합의를 시도했다.
피해 여성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토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해 11월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해왔다.
피해자들은 이토에게서 반성하는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지난 18일 이토를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오사카 시경에서 수사하는 중이다. 이토 측 변호사는 사임계를 제출했다.
일본은 31일 바레인과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토는 팀에서 주력 날개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다. 국가대표로서는 4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한편 이토는 유부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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