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이었던 축구선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지난 30일 더 선은 “전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 테하다가 최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41세.
테하다는 국가대표로서 108번째 경기에 출전했다가 경기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먼저 교체를 요청했다.
그는 운동장을 벗어난 지 얼마 안돼 기절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 29일 숨졌다.
파나마 축구협회(FA)는 “파나마 국가대표팀의 역사적인 골잡이이자 2018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테하다는 우리나라 축구 발전의 동의어이다”라며 “우리는 그의 가족과 전체 파나마 축구 및 스포츠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테하다는 국가대표로 뛴 경기에서 총 43골을 넣었고 2018년엔 자국의 첫 월드컵 진출을 만들어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 2005년에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페루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 페루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우니베르시타리오를 거쳐 2023년 1월 무적 신분이 됐다.
콜롬비아 클럽 밀리오네리오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인 리얼 솔트 레이크등에서 뛰었다. 이외에도 UAE, 멕시코, 페루 팀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스포르트 보이스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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