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함께 E조에 속한 요르단과 바레인이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바레인이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으며 리드하고 있다.
요르단은 3-4-3, 바레인은 4-2-3-1 전형을 기본으로 나섰다. 요르단은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야잔 알 나이마트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바레인은 압둘라 유수프 헤랄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한국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잡아낸 압둘라 알 하샤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다소 밀리는 듯했던 바레인이 오히려 먼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유수프 헤랄이 선제골을 잡아냈다. 알리 마단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요르단은 주도권을 잡고 점유율을 높였으나 불의의 한방을 얻어맞았다.
바레인이 요르단에 앞서면서 E조 순위는 다시 혼전 양상에 빠졌다. 바레인이 이대로 요르단을 꺾으면 2승 1패 승점 6을 마크하게 된다. 요르단은 1승 1무 1패 승점 4에 머무른다. 바레인이 요르단을 추월한다. 바레인은 최소 E조 2위가 되고, 요르단은 3위까지 처질 수 있다.
바레인이 이기면 한국의 조 선두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은 같은 시간에 열린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 전반 22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대로 승리를 확정하면 2승 1무 승점 7로 조 선두에 오를 수 있다.
한편, 한국이 조 선두가 되면 16강전에서 D조 2위 일본을 만난다.
[요르단-바레인전 경기 내용. 사진=사커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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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
아이고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