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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주 운영방식·득점체계 바뀌니 박진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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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올 시즌 경륜이 짜릿해졌다. 경주운영 방식이 바뀌어서다.

뭐가 달라졌나. 일단 경주 대진방식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까지 금요일 경주에서 독립대전이 치러졌다. 이어 토요일 경주를 통해 결승진출자가 선발됐다. 올 시즌 들어 금요일 예선 경주에서 결승진출자가 결정된다. 토요일은 독립대전, 일요일은 결승전이 펼쳐진다. 과거 선수들은 금요경주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올 시즌엔 금요일부터 치열하게 경쟁한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속출하는 이유다.

바뀐 득점체계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순위 간 득점은 ±1점이었다. 올 시즌부터 ±2점이 됐다. 이러니 착순점을 올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올 시즌 데뷔한 28기 신인들의 패기가 돋보인다. 강급자들의 자존심 대결도 흥미를 돋운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바뀐 룰로 인해 당분간은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경주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라인간의 대결 양상도 중요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의 승부욕, 특히 신인과 강급자들의 몸 상태 변화를 고려해 경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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