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의 올 시즌 FA컵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올 시즌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12승4무5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우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이 없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 올 시즌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우승 가능성이 높은 클럽을 순위별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올 시즌 FA컵에서 우승 가능성이 3번째로 높은 클럽으로 지목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팀이 변화했다. 단조롭고 수비적이었던 토트넘에 자신감과 활기를 불어 넣었다. 토트넘은 FA컵에서 맨시티와 대결하지만 토트넘에게 맨시티는 무서운 상대가 아니다. 토트넘은 항상 맨시티를 고전하게 만들었고 거의 패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만 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했고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도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맨시티를 이기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만약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는다면 올 시즌 남은 유일한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비수마와 사르로 인해 중원 공백도 발생했다. 반면 무릎 부상을 당했던 매디슨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은 긍정적이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FA컵 우승이 가장 유력한 클럽으로 맨시티를 언급했다. 맨시티에 이어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두 번째로 높게 책정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에 앞서며 4위에 올라있는 아스톤빌라는 FA컵에서 토트넘보다 우승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울버햄튼, 풀럼, 에버튼, 노팅엄 포레스트, 루튼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도 토트넘보다 FA컵 우승 가능성이 낮은 클럽으로 분류됐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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