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대한민국 전 국민의 눈길이 조규성에게 집중된다.
이날 밤 8시 30분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조규성이다.
그는 지난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도,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골을 넣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력이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렸다.
슈팅은 부정확했고, 빈 골문을 향해 공을 찼는데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 후 조규성 SNS는 악플로 도배됐고, 급기야 “머리나 자르라”라는 조롱까지 퍼졌다. 조규성 역시 이를 모를 리 없다.
이에 조규성이 이번 경기에선 설욕전을 펼칠지 당연히 이목이 집중됐다. 더욱이 이날은 27세 조규성의 생일이다.
지난 24일 대표팀은 훈련 시작 전 조규성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선수들은 “해피 버스데이”를 외치며 동료를 응원했다.
조규성의 과거 소속팀이었던 FC안양도 공식SNS에 “해피 버스데이 규성. 힘을 내라 대한민국의 스나이퍼”라는 말을 남겼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2골로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계 카메라에 활짝 웃는 모습이 잡히길, 축구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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