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과 한국과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오늘 축구 경기 중계 예정인 말레이시아 경기 결과보다 16강전 상대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16강전을 비롯 향후 토너먼트 상대와 일정이 달라진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요르단이 바레인에게 패하거나 비기면 한국이 E조 1위로 올라선다.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둬 골 득실차에서 앞서면 요르단이 바레인을 이겨도 1위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E조 1위인 한국은 16강에서 곧바로 D조 2위 일본을 만난다. 아시안컵 대회 전부터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다.
일본은 대회 전까지 A매치 10경기에서 45골을 터트리며 전승을 달렸고 상대한 국가들 중에는 독일, 튀르키예 등 축구 강국도 포함됐다.
본래 한국과 일본은 조 1위를 하면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이었다. 하지만 일본이 복병 이라크에 패하며 D조 2위로 밀리자 16강에서 한일전이라는 최대 ‘빅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16강 한일전이 성사될 경우 경기 날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상대라도 우승으로 향하려면 언젠가는 만나 꺾어야 한다. 또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만나도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한국 말레이시아 심판은 ‘칼리드 살레흐 알투라이스’가 배정됐다. 지난 19일 열린 D조 일본 이라크전 주심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심판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지난2010년데뷔후사우디아라비아프로 리그에서뛰다2016년부터국제경기에나섰다.
말레이시아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한국 축구대표팀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다.
옐로 카드를 받은 7명의 선수가 경고 누적 시 16강 전에 뛸 수 없게 돼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심각한 골 결정력을 보인 선수들도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고 수비 조직력도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다.
당장은 16강 한일전을 생각하기보다 말레이시아 전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2024년 01월 25일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축구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단독으로 디지털 생중계된다.
오늘축구중계채널은 티빙, tvN, tvN 스포츠에서도 한국 말레이시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현재 ‘CJ EN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채널번호’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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