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오는 여름 시장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보이핫스퍼는 24일(현지 시각) “토트넘은 황희찬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다. 토트넘은 황희찬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이 오는 여름 시장에 그를 영입하려고 계획까지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토트넘 공격을 이끌며 폭넓은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EPL)에 잘 적응했다. 그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성장은 EPL 중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에게 토트넘 이적은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의 현재 활약을 고려하면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약 851억 원) 이상으로 책정되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 이외에 많은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좌우 윙어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공격진에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특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이어서 또 다른 한국 축구 스타로 황희찬을 점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한국 축구 대표팀 일원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에 뛰지는 않고 있다.
황희찬이 속해있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전에서 3골 이상 차이로 승리하고, 요르단과 바레인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조 2위일 경우, F조 1위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 맞대결이 예상된다. 또 조 1위일 경우, D조 2위가 예상되는 일본 대표팀과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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