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레온 고레츠카(28, 뮌헨)는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레츠카는 2018년 샬케04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중원 곳곳을 누비며 빈 공간으로 침투해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유형이다. 또한 볼 운반 능력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뮌헨 입단 후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단단한 신체 조건의 소유자로 거듭났고, 그에 따라 중원에서의 볼 경합 능력 역시 뛰어난 편에 속한다.
고레츠카는 중원 파트너인 요주아 키미히와 함께 오랫동안 뮌헨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고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A매치 57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 점차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고레츠카 대신 측면 수비수인 하파엘 게헤이루를 고레츠카의 자리에 세우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고레츠카와 투헬 감독의 관계가 악화되며 이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레츠카의 계약은 2026년에 끝날 예정이다.
애초 고레츠카는 작년 여름 이적시장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접근하기도 했다. 현재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아직 없다.
한편 고레츠카와 불화설에 휩싸인 투헬 감독은 뮌헨의 의구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과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투헬 감독을 적극 지원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뮌헨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홈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 충격 패를 당하기도 했다. 현재 뮌헨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투헬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하루빨리 개선하지 않는다면, 경질 위기에 놓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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