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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중요한 건 말레이시아전이 상당히 기대된다는 것이다. 꼭 이겨야 한다.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 (클린스만 감독)
한국 대표팀에 부상자들이 팀 훈련에 돌아왔다. 이기제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현대)가 팀 훈련에 돌아와 실전 투입을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급 전력을 보유했다.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강인 멀티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따냈는데,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제골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일본-인도네시아 결과에 따라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순 있지만 E조 순위 싸움이 걸린다. 64년 만에 우승컵을 정조준하는 상황에 주전급 선수들이 건강해야 더 유려하게 플랜을 짤 수 있다.
24일 클린스만 감독이 훈련전 인터뷰로 팀 상황을 말해줬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희찬 과 김진수가 팀 훈련에 돌아왔다. 어제 팀 훈련을 다 소화를 했다. 말레이시아전 출전 여부는 아직이지만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를 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있을텐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건강하게 복귀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2경기를 연달아 져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입장에선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인 말레이시아전에 로테이션 혹은 깜짝 전술 테스트를 해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걸 총제적으로 점검한 뒤에 판단하려고 한다. 그는 “어떤 변수가 있을진 모르겠다. 중요한 건 말레이시아전이 상당히 기대된다는 것이다. 꼭 이겨야 한다.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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