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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트레이드 루머 계속될 것” 모셔갈 팀 줄 섰다, 이러다 ‘모두의 김하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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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 2024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은 2024년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끝난다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은 2024년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끝난다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이 예상보다는 더디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29‧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루머는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앙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트레이드 영입 후보로 잊을 만하면 거론되는 양상이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조차도 향후 거취를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2024년 내내 김하성을 둘러싼 이야기가 큰 화제를 모을 조짐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몇 년과 다른 다소 우울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2억 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팀 연봉을 정비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중계권사인 다이아몬드 그룹의 파산으로 현금 흐름이 막힌 샌디에이고는 일단 팀 연봉을 2억 달러 아래로 낮춘다는 대전제 속에 오프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팀의 핵심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거나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났다.

당장 지난해 팀의 에이스이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 팀의 마무리로 뒷문을 확실하게 지켰던 조시 헤이더는 연장 계약 논의 한 번 못해보고 시장에 나갔다. 팀 옵션을 가지고 있던 세스 루고나 마이클 와카라는 쏠쏠한 자원들도 포기했다. 무엇보다 팀 최고 자산이었던 후안 소토를 결국 트레이드했다. FA 자격까지 1년 남은 소토를 잡을 돈이 없다는 것을 실토한 것과 다름 아니다.

여기서 추가로 관심을 모으는 선수가 바로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다. 두 선수 모두 젊고 유망한 내야수라는 점에서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는다. 이중 더 뜨거운 선수는 바로 김하성이다. 장기 계약에 묶여 있고 지난해 활약상이 썩 좋지 않았던 크로넨워스보다는 김하성이 더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해로 그 4년 계약이 끝난다. 2025년 상호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김하성이 이에 동의할 가능성은 제로다. 무조건 FA 시장에 나가는 게 이득이다. 이미 김하성의 값어치는 치솟았다.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뽐내는 내야수이자, 세 포지션(유격수‧2루수‧3루수)을 모두 능수능란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여기에 최고의 수비력을 갖췄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샌디에이고 담당기자 데니스 린은 김하성의 연장 계약 규모로 1억30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를 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샌디에이고가 이만한 자금력이 있다면 김하성과 미리 연장 계약 논의를 벌여 눌러앉히는 게 이득이지만, 관건은 샌디에이고가 그만한 자금력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오프시즌, 혹은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김하성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꽤 유력하게 점쳐진다. 잡을 돈이 없다면 미리 트레이드해 파는 게 조금이나마 이득이다. 린은 이미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트레이드 문의를 받고 있으며 꽤 높은 기준선을 설정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유력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또한 23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트레이드 루머가 올해 끊이지 않고 양산되는 팀의 화제가 될 것이라 점쳤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이 계약 마지막 해고 샌디에이고가 그들의 팀 연봉을 계속 체크할 것이기 때문에 김하성은 시즌이 끝난 뒤 거래, 연장 계약, 혹은 이적할 때까지 트레이드 루머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의 값어치가 높고, 계약 기간 마지막 해로 들어간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시선이다.

▲ 김하성은 공수주 모두에서 안정적인 기량에 확실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은 공수주 모두에서 안정적인 기량에 확실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의 2024년 연봉은 800만 달러 수준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의 2024년 연봉은 800만 달러 수준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연합뉴스/AP통신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 또한 24일 리그의 내야수 트레이드 후보 중 하나로 김하성을선정하면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샌디에이고가 다른 방식으로 팀 연봉을 삭감한 이후 김하성을 둘러싼 트레이드 이야기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김하성은 FA 이전 계약의 마지막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의 계약에는 2025년 상호 옵션이 있지만 그는 FA를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힘든 첫 시즌을 보낸 이후, 김하성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타율 0.256, 출루율 0.338, 장타율 0.391을 기록했고 평균 이상의 스피드와 콘택트 능력을 갖춘 엘리트 수비수로 부상했다. 그는 지난해 38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2023년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면서 ‘그는 또한 유격수와 3루수 모두 능숙하다. 2024년 시즌을 위해 단지 800만 달러의 부담만 있다’면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2024년 시즌 전망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다. 오히려 진짜 전성기가 열릴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김하성은 미국에서 매년 향상됐다’고 평가하면서 ‘2021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이후 파드리스 선수로는 최초로 20도루와 20 2루타를 기록했다. 골드글러브 외에도 파드리스의 하트 앤 허슬 어워드 후보였으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4위를 기록할 만큼 충분한 득표를 했다’고 주목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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