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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이적 핵심 인물, 김민재 영입 후 극찬→다이어 영입 후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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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선수 구성에 대한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선수 영입에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이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24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1년부터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고 있는 네페와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영입과 관련해 핵심 인물이었던 네페는 김민재와 케인 영입에 관여했다. 데이비스와 무시알라 같은 신예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페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의사 결정 권한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인 프로인트가 네페가 했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케인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케인 영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전반적인 선수단 운영에 대해선 비난받고 있다. 김민재를 포함해 보유한 센터백이 3명 뿐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수비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혹사 우려와 함께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부족으로 인해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가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윙백 자원도 부족한 바이에른 뮌헨은 미드필더 라이머가 오른쪽 윙백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비수 파바드, 에르난데스, 스타니시치가 모두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팀에서 떠난 숫자의 선수 만큼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에 의욕을 보였지만 드라구신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에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던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지만 선수 영입 전략에 대한 비난은 계속됐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을 강화해야 하는데 다이어가 과연 팀을 강하게 할 선수인지 의심스럽다. 다이어는 지난 6개월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이 없었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벤치나 관중석에 머물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면 안된다. 그건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드와 스타니시치가 떠난 이후 대체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과 라이트백 문제가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보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대처가 늦었고 선수를 찾지 못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테크니컬 디렉터 네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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