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로축구선수협회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신영록, 유연수를 돕는다.
2023 제2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에서 ‘영록바’ 신영록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선수의 꿈이 날아간 제주 GK 유연수 선수를 도왔던 선수협이 다시금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각각 1천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선수협은 우리 선수들을 끝까지 함께 보호하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두 선수를 돕기 위해 선수협 로고가 새겨진 의류를 플레이어스와 함께 발매하는 등 여러 가지로 많은 신경을 썼다. 선수협 의류를 비롯해 자선경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두 선수를 위해 사용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신영록, 유연수 선수와 함께한 자선경기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두 선수를 돕기 위해 많은 따뜻한 손길이 건네져 뿌듯했다. 또한, 제 은퇴 마지막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또한 매우 기쁘다. 자선경기에 이어서 다시 두 선수를 도울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 축구사랑나눔재단에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두 선수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자선경기를 통해 휠체어 피트니스 장비 제조 스타트업인 캥스터스에서 휠체어 트레드밀 후원도 받고 다양한 도움을 주기 위해 선수협은 노력하고 있다.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위해 2024년에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번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도 계획 가운데 하나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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