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벨트레·헬턴·마워, 2024 MLB 명예의 전당 입회

연합뉴스 조회수  

벨트레, 첫 투표에서 95.1% ‘몰표’ 받아 입회 성공

2024년 MLB 명예의 전당 입성자 아드리안 벨트레
2024년 MLB 명예의 전당 입성자 아드리안 벨트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타자 3명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BBWAA가 24일(한국시간) 공개한 명예의 전당 선출 투표 최종 집계에 따르면 아드리안 벨트레는 전체 385표의 투표 가운데 366표(95.1%)를 획득해 입회 기준선인 득표율 75%를 훌쩍 넘겼다.

토드 헬턴은 307표(79.7%), 조 마워는 292표(76.1%)를 각각 얻었다.

벨트레와 마워는 입회 자격을 갖춘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공했고, 헬턴은 6번의 투표 끝에 영광을 차지했다.

2022년 데이비드 오티스와 2023년 스콧 롤렌 등 최근 3년 동안 단 2명만 입회에 성공했던 명예의 전당은 올해 한꺼번의 3명의 입회자가 나왔다.

벨트레는 MLB 통산 21시즌 동안 3천166개의 안타와 홈런 477개를 때린 전설적인 강타자이자 3루수다.

6번의 도전 끝에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토드 헬턴
6번의 도전 끝에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토드 헬턴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다저스에서는 박찬호(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문), 텍사스에서 뛸 때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헬턴은 ‘고산 지대’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만 17시즌을 뛰었던 선수다.

통산 타율 0.316, 2천519안타, 369홈런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으나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썼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당했다.

이 때문에 첫 투표에서는 고작 16.5%를 얻는 데 그쳤으나 헬턴이 방문 경기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결국 입회에 성공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조 마워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조 마워

[AP=연합뉴스]

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마워는 15시즌 내내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역 시절 공수 겸장 포수로 이름을 떨친 그는 통산 타율 0.306, 2천123안타, 143홈런을 때렸다.

2009년에는 타율(0.365)과 출루율(0.444), 장타율(0.587)까지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해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기도 했다.

MLB에서 세 차례나 타격왕을 차지한 포수는 마워가 유일하다.

통산 42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31을 남긴 구원 투수 빌리 와그너는 9번째 투표에서 73.8%를 획득해 1.2%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BBWAA 투표를 통해 입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10번째 도전에 나선 강타자 게리 셰필드는 63.9%로 입회가 무산됐다.

4bun@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편식했었는데”… 고기 줄이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지는 '한국 음식'

    여행맛집 

  • 2
    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높아지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입특막?

    뉴스 

  • 3
    尹대통령 지지율, 전화면접조사에서도 39%...국힘 42% VS 민주 39%[리서치앤리서치]

    뉴스 

  • 4
    EBS1 '극한직업' 휴게소 外

    연예 

  • 5
    곧 설날.. 그 시절 명절 고속도로 사진

    뿜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에선 부자들만 먹는다는 채소

    뿜 

  • 2
    요즘은 부대찌개를 이렇게 먹음?

    뿜 

  • 3
    여친 볼 쓰다듬으면 행운 2배

    뿜 

  • 4
    ‘포르셰 타는’ 야노 시호, 곧 50살인데 엄청난 유연성 “이런 동작이 가능해?”

    연예 

  • 5
    '곧 지천명' 엄기준, 뒤늦은 결혼 소감 "즐겁게 살아가겠다"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추천 뉴스

  • 1
    “편식했었는데”… 고기 줄이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지는 '한국 음식'

    여행맛집 

  • 2
    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높아지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입특막?

    뉴스 

  • 3
    尹대통령 지지율, 전화면접조사에서도 39%...국힘 42% VS 민주 39%[리서치앤리서치]

    뉴스 

  • 4
    EBS1 '극한직업' 휴게소 外

    연예 

  • 5
    곧 설날.. 그 시절 명절 고속도로 사진

    뿜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에선 부자들만 먹는다는 채소

    뿜 

  • 2
    요즘은 부대찌개를 이렇게 먹음?

    뿜 

  • 3
    여친 볼 쓰다듬으면 행운 2배

    뿜 

  • 4
    ‘포르셰 타는’ 야노 시호, 곧 50살인데 엄청난 유연성 “이런 동작이 가능해?”

    연예 

  • 5
    '곧 지천명' 엄기준, 뒤늦은 결혼 소감 "즐겁게 살아가겠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