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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난폭자’ 21살 맨유 MF→임대팀 데뷔전서 또 다시 ‘밟았다’→‘개버릇’ 남 못 준다더니…벌써 옐로카드가 몇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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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데뷔전서 경고를 받는 한니발 메브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한니발 메브리. 앞날이 유먕한 맨유의 미드필더로 올 해 21살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라운드의 난폭자이다. 그라운드에서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많이 받는 문제아이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때 메브리를 임대로 다른 구단으로 보냈다. 1700만 파운드를 받고 라리가 세비야로 넘겨줬다. 그리고 메브리는 이적 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데 ‘개버릇 남 못 준다’는 말처럼 라리가에서도 그라운드의 폭군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때 팀을 떠난 메브리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영구 이적도 가능한 옵션이 있다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23일 1700만 파운드를 받고 맨유를 떠난 스타 MF, 새 클럽에서 데뷔전에 투입된지 1분만에 ‘예약 확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약 확정은 다름이 아니라 맨유처럼 또 다시 리그에서 경고를 받는 문제아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한니발 메브리의 세비야 데뷔전을 보고 ‘명성에 맞는 데뷔전’이라고 불렀다. 마침 데뷔전을 치른 날이 그의 21번째 생일이었다. 그는 현지시간 2002년 1월 21일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튀니지 부모를 둔 덕분에 이중 국적자이다. 청소년 시절에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었는데 성인무대에서는 튀지지 대표로 나서고 있다.

메브리는 지난 21일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후반 17분께였다. 그런데 투입된지 1분마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는 수소를 대신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교체된지 1분만에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날 경기는 세비야가 힘든 대결이었다. 왜냐하면 지로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질주중이기 때문이다.

기사를 보면 메브리는 투입된지 1분만에 미드필더 이반 마르틴과 경합중 한바라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킬레스건 부위를 발로 밟았다. 사진을 보면 마르틴은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다. 결국 주심은 메브리에게 경고를 날렸다.

다행히 두 번째 경고를 받지 않고 경기를 마친 메브리에 대해서 팬들은 남은 시즌 동안 ‘줄타기’를 해야한다고 걱정했다. 언제 또 다시 그와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맨유 팬들은 메브리가 경고를 받자마자 득달같이 소셜미디어를 찾아와서 비난을 퍼부었다.

옛 트위터인 X 사용자들은 “메브리가 세비야전에서 1분만에 경고를 받은 것은 그의 브랜드에 매우 충실했기 때문이다”거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했다”“카드가 없으면 메브리 플레이가 아니다” “훌륭하다. 자기 생일에 카드를 받았다” 그는 골칫거리다“ ”그는 성격이 너무 성급하다“등 비아냥과 조롱 일색이었다.

한편 메브리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밑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3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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