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과 류현진에게 공갈·협박 등으로 돈을 뜯어낸 임혜동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혜동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혜동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김하성과의 몸싸움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김하성에게 금품을 요구해 왔다고 알려졌다. 김하성은 임혜동을 공갈·공갈 미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또한 임혜동은 류현진에게도 수억 원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임혜동은 류현진과 술자리에서 골프채로 장난스럽게 엉덩이를 맞았다. 임혜동은 도중 속옷을 내렸고, 류현진은 골프채 헤드를 엉덩이로 가져가 문질렀다. 해당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되었고, 모두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임혜동은 이 영상을 빌미로 류현진에게 폭행 및 성적 수치심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고 한다. 임혜동은 돈을 받는 과정에서 “언론에 알리겠다”는 식의 발언을 되풀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하성은 2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출국하며 임혜동에 대해 언급했다. 김하성은 “수사기관에 잘 설명했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지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임혜동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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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김하성에 뜯은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너는 다친다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