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이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에 한 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현지시간)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베스트11에 한 명의 선수도 포함되지 못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후세인(이라크)과 알 나이마트(요르단)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마단(바레인), 칸노(사우디아라비아),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아피프(카타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모하마디(이란), 후브너(인도네시아), 알 카미시(오만), 압둘하미드(사우디아라비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엘사(UAE)가 선정됐다.
한국과의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요르단 공격수 알 나이마트는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9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한국은 전반 37분 박용우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요르단은 전반전 추가시간 알 나이마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요르단 수비수 알 아랍의 자책골과 함께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E조에서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요르단(승점 4점)에 골득실에 뒤진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편 축구통계사이트 위글로벌풋볼은 23일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국가들의 최종성적을 예측해 소개했다. 아시안컵 A조는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가운데 카타르와 타지키스탄이 16강행을 확정했다. 호주,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란으로 소개됐다. 이란의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은 22.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호주가 17.08%로 뒤를 이었고 일본은 15.28%로 3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전전승을 거둔 디펜딩챔피언이자 개최국 카타르의 우승 가능성은 11.80%로 4위를 기록했고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9.16%로 5위에 머물렀다.
위글로벌풋볼은 한국과 일본이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을 58.1%로 높게 책정하기도 했다. 일본의 8강 진출 가능성은 67.20%였고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51.56%였다. 또한 한국의 4강행 가능성은 28.44%, 결승행 가능성은 18.20%였다.
[축구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AFC/위글로벌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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