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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은 다 떠나는데…김민재 ‘나폴리행’ 이끈 CB, “난 사우디 좋은데? 돈 많이 벌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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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게티이미지코리아

칼리두 쿨리발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힐랄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뛰고 있는 칼리두 쿨리발리(32)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밝혔다. 

쿨리발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무슬림이기 때문에 사우디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쿨리발리는 세네갈 출신의 선수다. 2010년 메츠에서 데뷔해 프로무대에서 데뷔했다. 당시 2부 리그였던 메츠에서 쿨리발리는 두 시즌 동안 44경기를 뛰었다. 2012년 벨기에의 헹크로 이적하면서 출장횟수를 점점 늘려갔다. 

밸기에에서 활약하던 쿨리발리는 나폴리 보드진의 눈에 띄어 2014-2015시즌을 앞두고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첫 시즌 만에 3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두 번째 시즌에는 세리에 A 탑 클래스 수비수로 성장했다. 

2017-2018시즌에는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45경기에 출전하며 나폴리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물론 나폴리는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쿨리발리는 세리에 A에서 5골을 터트리며 골 넣는 수비수가 됐다. 

2018-2019시즌 쿨리발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고, 2019-2020시즌 나폴리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까지 따냈다. 2021-2022시즌에는 나폴리의 세리에 A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쿨리발리는 4000만 유로(약 53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인 첼시에 입성했다. 쿨리발리가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폴리가 영입한 센터백이 바로 김민재였다. 

그러나 첼시에서 쿨리발리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계속됐다. 게다가 새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구상에 쿨리발리가 없다고 밝혔고, 결국 쿨리발리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 힐랄로 이적했다. 

입단 당시 쿨리발리는 사우디로 이적한 이유는 돈 때문이라는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처음부터 가족과 나라를 위해 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에는 자신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를 칭찬하기도 했다. 

쿨리발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번 돈을 향후 어디에 쓸지 밝혔다. 그는 ”나는 알 힐랄에서 받은 돈으로 세네갈에 병원을 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표 최빈개발도상국(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다. 

다른 선수들과 정반대의 행보다. 최근 많은 사우디 프로리그 선수들이 다시 유럽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도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조던 헨더슨은 이미 아약스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쿨리발리만 사우디 프로리그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2~3년 후 사우디 프로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이미 프랑스 리그1보다 낫다. 난 사우디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쿨리발리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리그 1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쿨리발리의 활약을 앞세워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리그 17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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