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우리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1-5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16승 3패로 2위다. 1위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와 1경기 차다. 신한은행은 연승 행진을 2연승으로 마감했다. 4승 15패로 5위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24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15득점 7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신한은행 강계리는 17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3점포 6방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부터 김단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어 박지현과 나윤정의 외곽포가 연속으로 터졌다. 최이샘도 이에 화답했고 막판에는 박지현과 노현지의 3점슛이 들어갔다. 25-8로 크게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신한은행이 격차를 살짝 좁혔다. 우리은행이 초반 최이샘의 외곽포로 격차를 더 벌렸지만, 강계리와 김진영의 3점포로 신한은행이 추격을 시작했다. 막판에도 강계리의 3점슛 성공으로 힘을 냈다. 우리은행이 36-23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양 팀은 크게 격차를 벌리거나 좁히지 못했다. 박지현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달아났지만, 신한은행도 강계리의 연속 득점으로 쫓아갔다. 이후 신한은행 김태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이 51-35로 앞서갔다.
4쿼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끝까지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진영까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강계리의 페인트존 득점과 김소니아의 외곽포가 터졌다. 후반에도 강계리, 허유정, 고나연의 슛이 모두 림을 통과하며 9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우리은행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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