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서 조규성의 플레이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밤 8시 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대한민국-요르단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가장 이름이 많이 오르내린 선수는 조규성이다.
그는 요르단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4분 교체됐다.
조규성은 최전방 원톱을 맡았는데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기회는 많았다. 한국이 1-2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이기제(수원 삼성)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 문전으로 흘렀을 때, 조규성이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하지만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20분 또 기회가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페널티킥 지점에서 패스를 받았다. 골키퍼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사실상 골문이 비어있었는데도 조규성은 또 공을 허공으로 날렸다.
조규성은 공중볼 경합도 해내지 못했다. 네 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공중볼 경합 승률은 0%다.
조규성은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년전 ‘월드컵 영웅’이었던 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선 씁쓸하게 2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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